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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도가 부었을 때, 단순 감기일까? 꼭 알아야 할 증상과 대처법

by 코알라손 2025. 5. 8.

편도가 부었을 때

잦은 인후통과 이물감, 만성 편도염부터 수술까지 점검해보세요


편도선이 부었다는 표현은 흔히 목감기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감염성 질환 또는 만성 염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환절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편도선이 자주 붓는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도가 부었을 때의 원인, 구별법, 검사와 치료 방법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편도란 무엇인가요?

편도는 인후(목과 코 뒷부분)에 위치한 면역기관으로,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크게 인두편도, 귀인두편도, 구개편도, 혀편도로 구분되며,
5세 전후까지 점차 커졌다가 이후에는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편도가 붓는 주요 원인

1. 급성 편도염

  •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양쪽 편도가 붓는 염증
  • 고열, 오한, 심한 인후통, 삼킴 시 통증, 두통 등 동반
  •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이 주요 원인균
  • 4~6일 내 자연 호전되기도 하지만 증상 지속 시 항생제 치료 필요

2. 만성 편도염

  • 반복되는 급성 편도염 또는 지속적인 편도 염증 상태
  • 만성 인후통, **구취, 인하곤란(삼킴 곤란)**이 주요 증상
  • 그람양성균 감염이 흔하며,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자주 발생

3. 편도 결석

  • 편도 표면의 움푹 파인 곳에 세균, 음식물 찌꺼기 등이 축적
  • 하얀 냄새나는 덩어리가 튀어나오며 입 냄새나 이물감 유발
  • 심한 경우 수술적 편도절제술 고려

편도 검사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검사 유형설명
육안 진찰 편도 붓기, 충혈, 고름 확인
내시경 검사 아데노이드 비대 확인
단순 X-ray 안 보이는 편도 위치 확인
CT 검사 편도주위 농양, 감염 확산 확인
혈액 검사 염증 수치 확인 및 합병증 체크
세균 배양검사 원인균 분석 후 맞춤형 항생제 결정
 

편도 부종이 자주 반복되거나, 단측 편도만 지속적으로 커진다면 조직검사로 종양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보존적 치료

  •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 해열진통제, 가글, 항생제 등 약물 치료
  • 대부분 1주일 내 자연 호전되지만, 증상 지속 시 합병증 발생 가능

2. 편도선 수술(편도절제술)

  • 만성 편도염 또는 편도 결석 반복 시 고려
  • 수술은 대부분 전신마취로 입원 후 진행
  • 입원 기간: 보통 2박 3일
  • 수술 전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기본 검사 필수

편도 비대, 소아의 경우 주의해야 할 점

소아에서 편도염이 반복되면 만성 편도 비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면 무호흡, 집중력 저하, 성장장애, 발음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아이에게 편도 부종이 잦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편도가 붓는 증상은 단순한 감기와 구별이 어렵지만,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만성 질환 또는 합병증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구취, 결석, 열을 동반한 인후통이 지속될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와 전문 치료가 필수입니다.

편도염은 무심코 넘기기 쉬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 시 평소 불편했던 생활이 훨씬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목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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